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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vs 올레드R···혁신 이끄는 삼성·LG

갤럭시폴드 vs 올레드R···혁신 이끄는 삼성·LG

등록 2019.10.02 10:47

강길홍

  기자

한국전자전서 나란히 혁신상 수상갤럭시폴드, 전세계적인 인기몰이中CES서 공개 올레드R 어워드 휩쓸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혁신성이 또한번 주목을 받았다. LG는 올해 초 세계 최초 롤러블 TV ‘시그니처 올레드 TV R’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고, 삼성은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주관으로 오는 8∼1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한국전자전(KES)’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와 LG전자 올레드R이 혁신상을 받는다. 두 제품은 이미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9’에서 갤럭시폴드와 롤러블TV가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전시 부스 앞에는 제품을 체험해보기 위한 관람객의 줄이 30~40명씩 이어졌다. 올레드R 전시 공간 앞에도 하루 종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마침내 국내에서 최로로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품귀현상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 이어 판매를 시작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출시 당일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난달 27일 판매를 시작한 미국에서도 완벽한 반전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삼성전자는 당초 지난 4월 미국에서 갤럭시폴드를 최초로 출시하려다 스크린 결함 논란이 발생하면서 전격적으로 출시를 연기했다. 미국 언론은 ‘차라리 종이를 접어라’라며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삼성은 5개월여의 절치부심 끝에 개선된 제품을 선보였고 조롱은 찬사로 바뀌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어토리티는 “첫 번째 버전의 결함 논란이 제기된 이후 삼성은 여러 개선 과정을 거쳤고 확실히 이전 보다 강하고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씨넷은 “갤럭시폴드는 상업적 가치가 있는 최초의 폴더블폰으로 스마트폰의 미래상을 제시했다”면서 “어떤 식으로 보나 독보적인 스마트폰”이라고 극찬했다. 테크크런치는 “삼성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한 것만으로 찬사를 받을 만하다”고 전했다.

LG전자 롤러블 TV 올레드R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됐다. 올레드R은 사용자가 TV를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이에 따라 TV를 유리창 앞이나 거실과 주방 사이 공간 등에 배치할 수 있다.

LG전자가 올레드R을 처음 공개하던 당시 현장에서는 탄성이 쏟아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은 올레드R을 ‘최고 TV’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올레드R은 월스트리트저널, 씨넷, 디지털트렌드, 슬래시기어, 리뷰드닷컴 등 해외 유력매체들로부터 50개 이상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다만 롤러블 TV는 아직까지 공식 출시되지 않았다. 올레드R 출시일은 올해 말정도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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