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하반기 주택 규제 우려는 다소 완화되고 해외 LNG 경쟁력이 있다"면서 "그동안 해외 수주에서 부진했으나 LNG 액화플랜트 카르텔에 입성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우건설은 지난달 나이지리아 LNG Train 7(총 43억달러, 지분율 40%)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는데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EPC 원청 단계에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유럽, 일본 업체의 카르텔이 전세계 LNG 액화플랜트 시장을 점유했지만 이번 수주를 계기로 대우건설의 장기적인 수주확대가 기대된다"라고도 밝혔다.
오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모잠비크, 카타르, 인도네시아, 러시아를 비롯한 시장에 주력 파트너사(Saipem, Chiyoda)와의 공조를 통해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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