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23℃

  • 인천 21℃

  • 백령 21℃

  • 춘천 26℃

  • 강릉 21℃

  • 청주 25℃

  • 수원 23℃

  • 안동 26℃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5℃

  • 전주 26℃

  • 광주 26℃

  • 목포 23℃

  • 여수 24℃

  • 대구 28℃

  • 울산 24℃

  • 창원 26℃

  • 부산 26℃

  • 제주 23℃

미래에셋대우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상향 조정···목표주가↑”

미래에셋대우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상향 조정···목표주가↑”

등록 2019.09.30 08:49

이지숙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020년 전사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SK하이닉스 2020년 전사 영업이익을 기존 6조2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17.7% 상향 조정한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재고 정상화에 의한 가격 인상뿐 아니라, 재고자산에 대한 재평가, 낮아진 고정비등을 고려할 경우 추가적인 증가 여력도 존재한다”며 “어려운 업황에 의한 수익구조 조정이 더욱 유리한 수익성을 야기할 가능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체로 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비롯한 비 iOS 진영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내 화웨이 판매모델의 평균 DRAM 탑재량은 6.0GB로 애플의 3.1GB 대비 두 배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전체 수량이 정체와 소폭 역성장을 겪고 있으나, 대당 탑재량 증가 효과와 안드로이드 비중 확대 추세는 글로벌 스마트폰 Sell through 감소효과를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버 교체주기도 도래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하면 서버의 TCO(총소유비용)를 고려한 최적의 교체시기는 평균 3.2년이다.

재고자산 재평가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작년 4분기 이래 현재까지 설정된 재고자산 평가손실충당금의 원인은 M15 초기가동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NAND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이 동반되며 발생한 측면이 크다.

그는 “4분기부터는 원가가 하락함과 동시에 ASP 상승구간으로 진입하며 재고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2분기는 NAND ASP 상승폭이 극대화되는 동시에 Bit당 원가도 큰 폭으로 하락해 재고의 재평가가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장비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분기 전까지 분기 Capex(자본적지출)는 최소화 될 것”이라며 “Bit당 고정비에 대한 개선은 이익률 개선의 극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