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구인 교수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어려운 용어와 개념, 원리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강의로 유명하다. 이번 수상을 이끌어 낸 ‘컴퓨터 네트워크’ 강의 역시 탁월한 예시와 비유를 활용한 수업으로 지난해 인하대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 교수는 2006년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2010년 정보통신처 부처장, 2013년 IT 공과대학 부학장 등을 지냈다. 현재 인하대 ABBI 융합연구단 IoT센터장을 맡아 사물인터넷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권 교수는 “학생들이 시험공부만 하기 위한 강의가 아니라 몇 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아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해하기 쉬운 강의 전달과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수강의 수상자는 한국공학교육학회 소속 132개 대학 공과대학 학장이 먼저 각 학교 우수 강의 교수를 추천하면 이를 학회가 심사한 뒤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6명이 선정됐다.
강의록, 교수법 등 노하우를 공개하고 이를 알려 공학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해로 13회 째를 맞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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