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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용 비상제동장치 개발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용 비상제동장치 개발

등록 2019.09.19 14:24

김정훈

  기자

양산사례가 없는 신개념 제동장치를 개발한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양산사례가 없는 신개념 제동장치를 개발한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도 비상제동장치가 스스로 작동하는 ‘리던던시(Redundancy)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리던던시 제동시스템은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단계를 선제적으로 대비한 첨단 안전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자율주행 총 여섯 단계(0~5) 중 최종 단계인 4~5단계에서는 자율주행차가 돌발상황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면 돌발 상황에서 보조제동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비상상황 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리던던시 제동시스템은 그동안 정교한 하드웨어 기술과 두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구축이 어려워 글로벌 경쟁사들도 쉽게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극소수 해외업체가 설계 공간이 넉넉한 소형버스에 장착해 컨셉을 소개한 사례는 있었으나 승용차에 즉시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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