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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진도상륙 기념제, 연동마을에서 21일 개최

삼별초 진도상륙 기념제, 연동마을에서 21일 개최

등록 2019.09.19 10:58

노상래

  기자

대몽 구국항쟁 정신 선양과 마을의 역사성 고취

삼별초 진도상륙 기념제, 연동마을에서 21일 개최 기사의 사진

삼별초군이 가장 먼저 입도한 진도군 고군면 연동마을의 후손들이 그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삼별초 진도 상륙 기념제와 축하공연을 21일 개최한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으로 고려 조정이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해 40년 동안 항거하다 결국 몽고에 투항했다. 이에 불복한 삼별초군이 대몽고 항쟁을 펼치기 위해 배중손, 노영희 등이 승화 후 온을 왕으로 옹립하고 진도로 출항해 1,000여척 함선으로 강화를 떠난지 74일 만에 벽파 꽃자리항(연등)에 상륙했다.

대몽항쟁의 구국의 불꽃을 피어올린 삼별초가 진도군 용장성에 입성한지 479년이 되는 날, 후손들이 대몽구국항쟁 정신선양과 마을의 역사성을 고취하고자 삼별초가 상륙한 연동마을에서 자체적으로 행사를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연동마을회와 청년회와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삼별초 약사, 축시, 내빈 축사의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 주민 12명이 늦은 밤 마을회관에서 배운 삼별초 북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예술공동체 ‘소리가마’의 소고춤, 남도시나위, 판소리, 진도북춤을, 삼별초 검무단의 삼별초 검무 등이 펼쳐지며, 축하 공연후에는 연촌연밥 등 삼별초 음식체험과 삼별초 후손 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

연동마을 한석호 리장은 “삼별초의 숭고한 뜻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이어갈 수 있어 참으로 다행으로 여긴다” 며 “앞으로 삼별초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등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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