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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

메리츠종금증권 “LG전자,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예상”

등록 2019.09.18 08:49

이지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7.7%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3분기 LG전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4.2% 감소한 642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모바일 사업부(이하 MC사업부)의 적자규모가 2분기 대비 1000억원 이상 감소했고 LG이노텍의 호실적 때문으로 추정된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MC사업부는 2분기 반영됐던 베트남 이전비용을 비롯한 일회성 비용들이 더 이상 반영되지 않고, 9월부터는 베트남 생산을 시작해 원가 절감효과가 일부 나타난다”며 “주요 신제품 출시가 상반기에 집중돼 마케팅비용이 감소해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결대상인 LG이노텍의 호실적이 더해져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TV사업부는 강달러가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VS사업부는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 CID의 수율 이슈로 수익성이 소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분기의 경우 계절성으로 감익이 당연하나 4분기 실적악화보다는 2020년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LG전자의 영업이익이 393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8.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단 전년동기대비로는 420% 급증한 수치다.

겨울철 가전수요가 계절적으로 둔화되고, TV와 스마트폰의 마케팅비용 및 재고조정이 진행되므로 감익은 당연하다는 분석이다.

단 2020년 실적은 신성장 가전과 프리미엄 가전 판매 증가에 기반한 호실적이 지속되고, MC 베트남 생산 본격화로 큰폭의 원가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주 연구원은 “내년은 VS사업부의 BEP 달성으로 전체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3조3000억원을 예상한다”며 “여기에 LG디스플레이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지분법 손익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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