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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과에 촉각···다우, 0.13% 상승

[뉴욕증시]FOMC 결과에 촉각···다우, 0.13% 상승

등록 2019.09.18 08:33

이지숙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 결과를 앞두고 국제 유가 급등세도 진정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포인트(0.13%) 오른 2만7110.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4포인트(0.26%) 뛴 3.005.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7포인트(0.40%) 상승한 8,186.02에 장을 끝냈다.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폭격 이후 중동 정세와 다음날 발표될 FOMC 결과에 집중했다.

사우디 석유 시설 폭격으로 전일 14.7% 폭등했던 서부텍사스원유(WTI) 등 국제 유가 상승세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이달 말까지 이전 산유량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히며 진정됐다.

WTI는 이날 5.7% 반락했다.

이날 시작된 FOMC도 사우디 변수로 인해 전망이 더 불투명해졌다.

그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유가 급등에 따른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전망 등으로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급부상했다.

또 연준이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명확하게 시사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에도 힘이 실렸다.

일각에서는 불안한 단기 자금시장 상황 탓에 연준이 대차대조표 확대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 낙관적인 발언이 나온 점은 주가에 상승 압력을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면서, 내년 대선 이전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는 의중을 밝혔다.

이날 업종별로는 유가 반락으로 에너지주가 1.52% 하락했으나 기술주는 0.35%, 유틸리티는 0.89%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향후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할지가 주가 방향을 정할 것으로 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25bp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51.9%, 동결 가능성을 48.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7% 하락한 14.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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