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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미얀마 소액대출 법인’ 출범···글로벌 진출 첫 결실

Sh수협은행, ‘미얀마 소액대출 법인’ 출범···글로벌 진출 첫 결실

등록 2019.09.17 12:40

차재서

  기자

사진=Sh수협은행 제공사진=Sh수협은행 제공

Sh수협은행이 미얀마에서 소액대출(MFI) 법인을 출범했다.

17일 Sh수협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소액대출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 설립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엔 이동빈 수협은행장과 이상화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 우 마웅마웅 윈 미얀마 기획재정부 부장관, 우 조나잉 미얀마 연방 FRD 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출발을 축하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7월31일 미얀마 정부로부터 현지 법인 설립과 영업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삔마나 본점을 중심으로 레위와 딱꼰 두 곳에 영업점을 꾸려 소액대출 영업을 준비해왔다.

신(新)남방 지역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미얀마는 지난 2011년 민간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개방이 시작되면서 외자 유치를 적극 유도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른 금융 서비스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수협은행 측은 현지법인이 안착하면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해안지역으로 영업력을 확대해 선진 수산 기술을 전파하고 선박대출 등 해양수산금융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동빈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에 진심을 담아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을 펼쳐 달라”면서 “미얀마의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고 각종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소비자에 대한 밀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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