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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농장 돼지 3950두 살처분 오늘 내로 완료”

김현수 장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농장 돼지 3950두 살처분 오늘 내로 완료”

등록 2019.09.17 10:24

안민

  기자

김현수 장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농장 돼지 3950두 살처분 오늘 내로 완료” 사진=연합뉴스 제공김현수 장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농장 돼지 3950두 살처분 오늘 내로 완료”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동안 중국이나 베트남 등 외국에서만 확산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생돼 축산·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17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대응책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어제 오후 6시 경기도 파주시 양돈농장에서 어미 돼지 5두 폐사 신고가 있었고 오늘 오전 6시 30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성 확진됐다”며 “관련 농장 돼지 3950두 살처분을 오늘 내로 완료할 예정이며 전국에 가축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6명을 투입해 신고농장의 농장주, 가축, 차량, 외부인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도 운영하여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조치도 강화했다.

김 장관은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현재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타 시도로 돼지 반출을 일주일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전국 양돈 농가 6309호의 일제소독과 의심 증상 발현 여부에 대한 예찰도 진행할 계획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전파 요인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오늘부터 남은 음식물의 양돈농가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접경지역 14개 시군의 야생멧돼지 개체 수 조절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조치상황실을 즉시 설치 ·운영하고, 양돈 농가 등 축산시설 일제소독, 도축 출하 전 임상검사, 의심 돼지 발생 시 신고요령 홍보 등을 조속히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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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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