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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청와대 앞에서 삭발···“대통령에게 경고한다”(동영상)

황교안, 청와대 앞에서 삭발···“대통령에게 경고한다”(동영상)

등록 2019.09.16 18:30

수정 2019.09.17 07:46

임대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삭박실을 갖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1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한국당의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식’에서 황교안 대표가 삭발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과 조국의 사법 유린 폭거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저의 투쟁에서 결단코 물러서지 않겠다. 지금은 싸우는 길이 이기는 길”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제1야당의 대표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 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며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대표은 이날 최초로 삭발한 제1야당 대표가 됐다. 앞서 이언주 의원과 박인숙 한국당 의원이 국회서 삭발식을 진행해 순서상 세번째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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