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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최초의 단체협약 체결

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최초의 단체협약 체결

등록 2019.09.06 12:08

주성남

  기자

5일 이재준 고양시장(앞줄 왼쪽)과 구석현 노조위원장이 ‘2019년도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5일 이재준 고양시장(앞줄 왼쪽)과 구석현 노조위원장이 ‘2019년도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5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과 ‘2019년도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이재준 고양시장과 구석현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경 노조 측에서 149조문 333개 조항을 요구했으며 1년여간 7차의 실무교섭과 수차례의 실무자 간 협의를 거쳐 이번 단체교섭에서 141조문 283개 조항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체결된 최초의 단체협약으로 ▲수당 제도 개선 ▲근무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업무추진 시 노조와 협의 ▲노사협의회 설치를 포함한 복지, 근무조건, 조직 및 인사제도의 운영, 조합활동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 고양시 공무원노동조합 설립 후 최초로 체결된 단체협약이며 공직사회 개혁 등 시정발전과 공공서비스 향상, 고양시민의 복리증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노사합의를 원만하게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최초의 단체협약 체결의 공을 노조에게 돌렸다.

구석현 위원장은 “이제 첫발을 내딛었을 뿐, 이번 합의를 계기로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사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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