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0℃

  • 백령 12℃

  • 춘천 8℃

  • 강릉 16℃

  • 청주 10℃

  • 수원 9℃

  • 안동 8℃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9℃

  • 전주 10℃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1℃

검찰, ‘불법 임상시험’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구속

검찰, ‘불법 임상시험’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구속

등록 2019.09.04 11:18

이한울

  기자

검찰, ‘불법 임상시험’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구속 기사의 사진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오던 안국약품 어진 대표<사진>가 불법 임상시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이동수 부장검사)는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어 대표는 불법으로 임상시험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안국약품은 어 대표가 약사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안국약품 측은 “회사가 각자 대표이사 체제이며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어 대표는 의사들에게 수십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어 대표이사 등 3명과 법인을 약사법위반·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안국약품 측이 의사들에게 제공한 불법 리베이트 금액은 약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85명도 기소했다.

한편 어진 대표는 안국약품의 오너 2세 경영자로 창업주이자 부친인 어준선 회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1998년 35세의 나이로 제약업계 최연소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