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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CJ헬로, 실적 악화 반영···목표주가↓”

미래에셋대우 “CJ헬로, 실적 악화 반영···목표주가↓”

등록 2019.09.04 08:52

이지숙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4일 CJ헬로에 대해 LG유플러스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재 수익성 하락 주요 요인 대부분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200원에서 7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헬로는 통신서비스 업체 IPTV 진영의 공세로 인해서 케이블 방송국 업체의 영업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며 가입자 감소 및 ARPU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가입자 감소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하로 인한 추가적인 매출 감소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콘텐츠 구매 협상력 저하로 구매 가격이 인상되는 비용 증가 요인이 된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와 같은 상황은 LG유플러스의 인수가 마무리되는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며 “2019년 순이익 전망을 기존 307억원에서 250억원으로 19%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단 LG유플러스의 인수가 완료되면 중장기적으로 시너지 보이며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케이블 TV 가입자 감소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자와의 결합상품을 통해 유지 또는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디지털 전환 가입을 가속화 시키면서 ARPU 유지 및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구매 협상에 있어서도 현재보다는 우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와 통합 플랫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합 회사로서의 협상력 우위는 충분히 기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인수 승인으로 인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며 “공정거래위원장의 변동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연이 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하반기 중으로 승인을 받고 인수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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