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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집값 상승폭 전월比 2배 확대

8월 서울 집값 상승폭 전월比 2배 확대

등록 2019.09.02 13:28

이수정

  기자

서울 역세권 단지가 상승세 견인···재건축 단지 보합 내지 하락수도권 -0.02%→0.04% 상승전환···인천, 공급 지역 중심 하락

지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한국감정원 제공지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이 7월 대비 2배 확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집값 상승폭은 0.14%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0.07%)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은 이같은 상승률을 서울 역세권 단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서울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 예고 영향으로 보합 내지 하락했다.

특히 서울시 성독구는 금호·행당·하왕십리 일대 대단지 수요로 인해 0.23% 상승했고, 마포구는 공덕·아현동 등 역세권 주변을 중심으로 0.22% 올랐다. 광진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영향권인 구의·자양동 지역이 0.18% 오름세를 탔다. 중랑구(0.08%)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 본격화 호재로 상승 전환 했다.

서초(0.26%)·강남(0.22%) 등 재건축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대체로 보합 또는 소폭 하락했다. 다만, 일부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는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하락 국면에서 지난달 상승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지난 7월 -0.02%를 기록해 내림세를 보였지만, 지난달에는 0.04% 상승했다.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8개월만에 상승했으며, 인천의 경우 공급이 집중된 지역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주택가격은 0.05% 하락했다. 지방은 -0.13%를 기록해 전달보다 0.03%p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전은 도안신도시 인근과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대구는 정비사업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강원·경남·충북 지방은 공급물량 누적과 노후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전세가는 전국 -0.10%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전달(-0.13%)보다 0.13%p 상승해 보합 전환됐다. 서울은 0.09% 상승, 지방은 -0.1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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