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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동열차 안내방송 확 바꾼다

코레일, 전동열차 안내방송 확 바꾼다

등록 2019.08.31 12:39

김성배

  기자

# 평소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씨. 9월의 어느 출근길, 김모씨가 타고 있던 전동열차가 고장이 났다.

열차 안에는 “열차가 고장 났으니 안전한 객실내에서 기다려 달라”는 방송 이후 고장 원인이나 복구 예정 시간 등 상황에 대한 안내가 줄곧 이어졌다.

상황을 모르고 무작정 기다려야하는 예전과 달리 현재 열차 상황이나 복구 시간 등 추가 안내 방송이 나오자 답답함과 불안감이 해소됐다.

앞으로 이렇게 전동열차 고장, 사고 등 이례상황 발생 시 미흡한 안내방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이 전동열차에 원격방송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원격방송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격방송시스템이 도입되면 고장, 사고 등이 발생했을때 코레일 관제센터에서 해당 열차로 직접 긴급방송을 하여 상황 공유 및 열차 운행 정보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사고·장애가 발생하면 열차 운전과 승객 승하차, 안내방송, 이례상황 처리 등의 업무로 전동열차 승무원의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이번 원격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이례상황 시 승무원은 복구에 더욱 집중하여 빠른 조치가 가능해졌으며,

전동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열차 이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한편 코레일은 광복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맞는 음악이나 멘트를 송출하는 등 고객 맞춤형 감성방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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