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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9-08-30 10:09

수정 :
2019-09-01 18:20

대우건설 사외이사에 창사 이후 ‘첫 대우맨’

낙하산 텃밭에 공채 출신, 회사 재직 시절 유학
사측 “건대 부동산학과 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대우 OB·YB “비정상적 거수기 없을 것” 기대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 학과 교수(사진=건국대학교)

대우건설이 최근 사외이사로 대우건설 공채출신 OB 이현석 교수(건국대학교 부동산 학과)를 내정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대우건설 사외이사에 ‘대우’맨 기용은 상당히 뜻밖이라는 시각이 많다.

대우건설 공채출신이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사례는 많지만, 사외이사로 대우맨을 올린 사례는 극히 드물다. 대우건설 사외이사는 2000년대 이후 정치권을 비롯해 금융계, 검찰출신 등 건설 비전문가 낙하산이 적지 않게 점령해왔다는 점에서다.

대우건설측은 이현석 교수가 서울대 도시공학과 학·석사, 미국 코넬대 도시·지역계획 박사출신으로 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장까지 거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하 사외이사(전 코스콤 대표)가 지난 22일로 임기(3년)가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건설산업은 물론 회사 내부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교체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OB·YB 등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낙하산 등 비정상적인 이사회 멤버들이 대우건설 중대사안에 사실상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경향이 적지 않았지만, 이 교수는 기존 사외이사들과 크게 다를 수 있다.

더욱이 그가 대우건설 재직 시절(과장) 회사 연수(인재육성 프로그램)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우건설은 현대증권 출신 정항기씨의 CFO 선임 및 이현석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영입 사실을 공시했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정항기 대우건설 CFO다. 정 CFO는 1964년 2월생으로 현대건설, 현대증권 기획본부장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부사장, 선진콘트롤엔엑세스 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가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와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 상무, 현대증권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거쳐 정통 현대맨이란 평가도 있다.

정 CFO가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린 동시에, 전임 CFO인 정통 대우맨인 김창환 전무는 1년여만에 사내이사에서 빠졌다.

단 대우건설 새 주인인 KDB인베스트먼트의 현대맨의 부사장(CFO)기용은 이미 업계에 알려진 얘기.

반면 대우건설 공채출신으로 사내이사에 오른 이현석 교수의 기용은 의외라는 평가가 많다. 2000년 대우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대우건설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박상규 박세흠 서종욱 박영식 등 대우건설 출신이 대표이사는 무수히 많지만, 사외이사는 거의 없었기 때문.

대우건설 측은 그가 도시계획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부동산 전공을 한데다 건국대학교에서도 부동산학과 교수로 건설부동산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라는 의미다.

이번 교체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 기존 우주하 사외이사가 임기가 만료돼 적임자를 앉힌 것이란 입장이다.

대우건설 OB·YB 등 내외부에선 기대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 공채출신인 데다 겉보기에도 정치권이나 검찰, 금융권 등 낙하산이 아닌 전문가인만큼 비정상적인 거수기 역할이나 발목잡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더욱이 대우건설 재직 당시 회사 연수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회사로부터 수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CFO와 사내이사 인사에서 기존 유일한 대우건설 이사회의 대우 공채 출신인 김창환 전무가 이사에서 빠지게 됐다.

대우건설은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김형 대표·정항기 CFO), 사외이사 4명(이현석·윤광림·이혁·최규윤) 등 총 6명의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 교수를 제외하면 모두 대우건설 외부출신 인사들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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