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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젬 한국GM 사장 “콜로라도, 수입차 최고 서비스로 고객 잡겠다”

카젬 한국GM 사장 “콜로라도, 수입차 최고 서비스로 고객 잡겠다”

등록 2019.08.27 13:03

김정훈

  기자

미국산 픽업 ‘콜로라도’ 판매 전국 400개 서비스 지원쉐보레 “사전계약 반응 긍정”

커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7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콜로라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정훈 기자커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7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콜로라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정훈 기자

“수입차량 가운데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들을 사로잡겠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7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콜로라도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얼 아메리칸 픽업트럭을 한국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젬 사장은 “콜로라도는 수입 차종으로 완성차 AS(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델”이라며 “고객들이 전국 쉐보레 400개 서비스 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 26일부터 콜로라도 공식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카젬 사장은 “고객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우리가 예상했던 계획대로 잘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미국산 픽업 차량인 콜로라도 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는 반응이다. 콜로라도는 3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기본형 3855만원에서 최대 4265만원에 책정됐다. 이 차량은 3.6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고 화물과 승객 5명까지 태운다.

카젬 사장은 “고객이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놔야 시장 반응이 좋을 것으로 판단해 가격 경쟁력에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4만대 팔려 전년 대비 28% 증가한 인기 차종이다. 북미 정통 픽업트럭이 병행수입 판매가 아닌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한국에 공식 출시되는 것은 콜로라도가 처음이다. 그런 만큼 콜로라도 출시를 통해 국내에 픽업트럭 시장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시저 톨레도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콜로라도는 지난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이후 내수 소비자 반응을 모니터링 해왔다”며 “구매 의향 고객을 모집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그들의 피드백을 우리 마케팅에 최대한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들이 픽업트럭에 특화된 액세서리(테일게이트 스포일러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북미 판매중인 다양한 액세서리를 한국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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