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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9월 정기국회 앞두고 민생법안·예산안 처리 협력

당정청, 9월 정기국회 앞두고 민생법안·예산안 처리 협력

등록 2019.08.27 10:18

임대현

  기자

고위당정협의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고위당정협의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고위당정협의회를 가졌다. 당정청은 정기국회에서 중점법안 및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정기국회가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당정청은 주요 입법 과제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27일 당정청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제 곧 시작할 정기국회는 쟁점도 많고 할 일도 많은 국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당과 협조하며 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번 주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사실상 정기국회 시즌이 시작된다”며 “민생경제 챙기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부진을 생각할 때 확장성 예산이 불가피했다”며 “국회에서 잘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이후의 정부 대처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이 총리는 먼저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이 28일부터 시행되는 점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리라 믿는다. 그렇게 사태를 악화하지 않으며 양국 정부가 현 상황을 타개할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당정청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비에도 한목소리를 냈다. 이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께서 편안하고 넉넉한 명절을 나시도록 세밀한 대책을 준비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 및 체불임금 문제 완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안전·수송 대책 강화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과일 같은 것들이 아주 충분히 숙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석이 일찍 오는 것 같다”며 “서민들이 추석 물가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선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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