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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공주대 인턴 前 발표요지록 저자 등재된 적 없다”

조국 “딸, 공주대 인턴 前 발표요지록 저자 등재된 적 없다”

등록 2019.08.24 19:56

정백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긴급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긴급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공주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턴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국제학술대회 발표 요지록 저자로 등재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가 부인했다.

조국 후보자는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24일 낸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딸이 10년 전 활동했던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 활동 관련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자신의 딸이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턴 자격으로 2009년 3월부터 8월까지 조류 배양과 학회 발표 준비 등 업무를 한 적이 있다”면서 “적극적 활동사항이 인정돼 그해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조류학회에 공동 발표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지난 2009년 여름방학을 활용해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십 프로그램 활동을 한 뒤 같은 해 8월 2일부터 8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국제조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조씨는 학술대회 당시 발간된 발표 요지록에 3번째로 이름을 올렸으나, 당시 요지록 제출 마감 시한이 학술대회 시점보다 한참 전인 4월 10일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며 저자 허위 등재 의혹이 일었다.

공주대는 전날 해당 인턴십을 진행한 자연과학대 김 모 교수에 대한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었으나 소명 절차 등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씨는 이외에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전형 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닷새가량만 출근한 뒤 3주간 근무했다고 부풀린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이에 청문회 준비단은 “입학 서류에 기재한 인턴십은 해당 기관의 확인서나 증빙자료가 있는 공식 프로그램만을 기재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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