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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출발 SRT열차 고장으로 지연···수험생 47명 피해

광주송정역 출발 SRT열차 고장으로 지연···수험생 47명 피해

등록 2019.08.24 16:59

한재희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광주발 수서고속철(SRT)이 고장으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승객 가운데 공기업 공채 시험을 치르기 위해 서울로 향하던 수험생들은 목적지에 늦게 도착해 시험장에 입실하지 못하는 등의 피해를 당했다.

24일 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1분 광주 송정역을 출발한 604 열차의 '자동제어장치'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자동제어장치는 선로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열차를 자동으로 멈춰 세우는 시스템이다.

승무원과 기관사 등이 정비를 마치고 다시 열차를 출발시켰지만, 전북 정읍역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SR 측은 해당 열차의 운행이 불가하다고 판단, 이날 오전 8시께 익산역에서 승객 202명을 비상 열차에 옮겨 태웠다. 이에 따라 당초 오전 8시 21분 도착 예정이었던 이 열차는 1시간 10분가량 늦게 수서역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오늘 치러진 서울 교통공사 공채 시험에 응시하려던 수험생 47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피해를 당했다.

승무원이 서울교통공사에 이런 사정을 알렸지만, 시험은 예정된 시각에 치러졌다고 SR 측은 전했다.

SR 측은 문제가 된 열차에 대해 정확한 결함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는 여객운송 약관에 따라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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