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총 27만1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21일에 올라온 이 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원자는 글을 통해 “국민은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을 바라고 바랐다”며 권력기관 구조개혁, 검찰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국은 국민이 지킨다”면서 “조 후보자에게 사법적폐 청산의 대업을 이룰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반면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참여하는 인원수도 늘고 있다. 지난 12일에 올라온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는 이날 오후32시 30분까지 15만2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국 전 수석이 공직을 맡고 있던 기간동안 일으킨 여러 논란이 공직자, 교육자로서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하며 이 같은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임용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도 비슷한 내용을 골자로 올라온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청원에는 5만여 명이 동의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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