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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19-08-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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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stock&톡]효자 ‘AGE 20’s’ 부진에 애경산업 목표주가 줄하향

연초대비 주가 29.13% ↓…시총 1조 아래로
주요 증권사 일제히 목표주가 20% 이상 내려
“하반기 수익성 회복 보수적 접근 필요” 분석

애경산업이 화장품부문 부진에 5월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증권사들도 원브랜드 한계, 2분기 어닝쇼크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려잡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애경산업은 전일대비 3.82% 내린 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3월 22일 상장한 애경산업은 공모가가 2만9100원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 작년 7월 13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7만9000원을 찍기도 했다. 이는 공모가 대비 171.48% 뛴 수치다.

AGE 20’s 팩트의 흥행과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 기대감에 투자자들을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AGE 20’s 단일 브랜드 매출 비중이 90%에 이르는 상황은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꼽혔으나 실적 개선 폭이 워낙 커 ‘성장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9월부터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부진에 중국 경기둔화와 현지 당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미끄럼틀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 9월 3일 7만4000원이던 애경산업 주가는 10월 31일 4만500원으로 두달 만에 45.27% 하락했다.

올해도 주가 하락은 지속됐다. 연초 4만4450원이던 주가는 23일 종가 3만1500원으로 연초대비 29.13% 빠진 상태다. 지난 8월 9일에는 장중 2만6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다시 썼다.

상장 후 10거래일만에 시가총액 1조를 뛰어넘었던 애경산업은 한때 시총 2조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작년 6월 25일 이후 시가총액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23일 기준 애경산업의 시가총액은 8299억원이다.

이에 증권사도 줄줄이 목표주가를 내려 잡고 있다.

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애경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36.67%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도 지난 21일 목표주가를 43.28% 내렸으며 SK증권(-27.66%), 유진투자증권(-25.00%), IBK투자증권(-24.00%) 등도 목표주가를 20% 이상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3만원으로 50% 낮췄다.

또한 NH투자증권, 신영증권, KTB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도 HOLD(중립)으로 조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동안 애경산업의 고성장을 이끌어온 화장품 브랜드 AGE 20’s가 방향성을 상실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73억원,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7%, 71.6% 감소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79.3% 줄었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부문은 매출액 721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77% 급감했다. 이는 주력 채널이었던 수출, 면세, 홈쇼핑 부진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이 같은 기간 9% 증가한 85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 줄어든 16억원이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홈쇼핑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고 특히 수출 및 면세 매출 증가로 해외비중 확대를 기대했으나 수요 부진 및 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를 위한 공급 물량 조절로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의 외형성장 둔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증대했고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으로 수익성 회복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이 부진함에 따라 애경산업의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은 하반기에도 역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작년 연말부터 지속된 공격적 광고선전비 집행은 하반기 효율화 계획으로 3분기 판관비율은 전분기대비 축소될 전망이나 전년대비로는 확대가 예상돼 연간 감익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일회성 이슈 때문이지만 단일 제품 의존도에서 발생한 리스크가 부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관군절 등의 대형 이벤트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를 턴어라운드시킬 기회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나 중국 내수 전략에 대한 구체화와 화장품 품목 수(SKU) 확대 전략의 가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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