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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금호산업,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

이베스트투자증권 “금호산업,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

등록 2019.08.21 08:50

이지숙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금호산업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따른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금호산업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하며 압도적 성장성을 보였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타 중소형주가 주택 매출 Peak-out 및 신규 수주 감소로 매출 감소가 빠르게 나타나는 반면 금호산업의 매출액 성장성은 비로소 시동이 걸린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아시아나항공이 매도가능유가증권으로 변경되며 지분법에서 제외돼, 금호산업 별도의 완연한 순이익이 확인됐으며 시장 추정과 달리 토목 부문 매출 성장도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매출 성과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현 정권 기조에서 재건축 사업 익스포져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모멘텀이 약해질 수 밖에 없는 반면, 금호산업의 경우 3기 신도시 등 LH공사 발주 확대 등에 따라 주택 규제에 비켜가면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신공항 증설 및 기존 군공항 이전 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공항 스페셜티가 높은 금호산업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단,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따른 단기 주가 변동성은 확대됐다.

그는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연내 마무리가 목표이나, 업황 및 매각 구조 등에 따른 지연 리스크가 부각됐다”며 “아시아나항공 신주발행 비중 확대 등으로 구주지분 매입에 소극적일 가능성 배제할 수 없기에 단기 주가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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