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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등 전국 해수욕장에 막바지 피서객 ‘북적’

해운대 등 전국 해수욕장에 막바지 피서객 ‘북적’

등록 2019.08.18 15:40

18일 폐장하는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막바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8일 폐장하는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막바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8월 셋째 주 주말과 휴일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행락지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종일 북적였다.

부산지역은 18일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7개 해수욕장마다 더위를 피해 바다로 뛰어들거나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는 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가족 단위 피서객과 외지 관광객 등 30여 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나와 물놀이를 하거나 해변을 걸으며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서핑의 성지 송정해수욕장에는 해변에 늘어선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거나 보드를 들고 바다에 뛰어들어 서핑하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울산지역 주요 해수욕장·계곡·관광지에도 피서객들이 많이 몰렸다.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동구 일산해수욕장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거나 해변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막바지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북구 정자해변과 동구 주전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은 텐트나 돗자리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혔다.

울주군 작천정과 배내골 등 계곡에도 차가운 계곡물에 발과 손을 담그려는 피서객들로 넘쳤다.

광주전남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에는 이날 오전에만 2천여명이 몰렸다.

여수 만성리해수욕장과 보성 율포해수욕장, 고흥 남열해수욕장, 영광 가마미해수욕장 등 도내 유명 해수욕장에도 막바지 피서 인파로 종일 북적였다.

구례 지리산 피아골과 광양 백운산 옥룡계곡, 장성 남창계곡 등 유명 계곡에도 피서객들이 짙은 녹음 속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지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양양 낙산해수욕장에 8만여명, 속초해수욕장에 5만여명이 몰렸으나,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로 부분 입수만 허용했다.

피서객들은 강릉 주문진 해변에서 이틀째 열린 주문진 서핑 페스티벌에 참가해 미니콘서트와 부대행사를 즐기거나 삼척해변에서 열린 버스킹 축제 등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불볕더위가 다소 꺾이면서 피서객들은 전국 주요 산이나 유원지를 찾아 휴일을 즐기기도 했다.

충북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8천4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아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이중 법주사 쪽을 통해 입산한 2천여명의 탐방객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산사의 정취를 감상했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현재까지 6천명에 가까운 탐방객이 찾아 절경을 만끽하며 산행을 즐겼다.

경기지역은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와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가족 단위 행락객들은 놀이기구를 타거나 동물들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캐리비안베이에서는 피서객들이 인공 파도 풀에 몸을 맡긴 채 막바지 더위를 식혔다.

제주 서귀포시 효돈동 하효항과 쇠소깍 일대에서는 제17회 쇠소깍 축제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이들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 쇠소깍에서 제주의 전통 배인 테우와 제트보트 체험 등을 즐겼다.

충남 계룡산 등 도내 유명산과 계곡에도 평소보다 많은 입산객이 찾아 등산을 즐기고 더위를 식혔다. 계룡산관리사무소는 이날 7천여명이 계룡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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