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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광석 참존 회장 회삿돈 400억원 횡령·배임의혹 수사

검찰, 김광석 참존 회장 회삿돈 400억원 횡령·배임의혹 수사

등록 2019.08.15 21:31

한재희

  기자

김광석 참존그룹 회장이 교회 헌금을 회삿돈으로 내고 아들이 대표로 있던 회사에 불법 대출을 하는 등 400억원을 배임·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박진원 부장검사)는 김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신이 다니는 강남 소망교회에 1999년부터 37억원을 헌금한 의혹 등을 조사 중이다.

임원으로 등록된 김 회장의 배우자에게 20여년간 월급 명목으로 22억원을 지급하고, 해외여행 등 개인적인 비용을 법인카드로 처리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아들 2명이 대표로 있었던 회사들에 회삿돈 420억원을 차용증이나 이자 없이 대출해준 혐의도 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5월 고소당했다. 검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김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참존은 약사 출신인 김 회장이 1984년 설립한 회사다.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해져 1990년대 호황을 누렸지만 2000년대 들어 브랜드숍 등에 밀려 침체기를 맞았다. 최근에는 징코, 디에이지, 닥터 프로그 등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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