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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가입 앞두고 영업력 강화 임원인사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가입 앞두고 영업력 강화 임원인사

등록 2019.08.11 09:43

김정훈

  기자

‘유럽통’ 김정범 전무 구주본부장 선임LG출신 최종화 CTO 등 외부임원 수혈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가입 앞두고 영업력 강화 임원인사 기사의 사진

현대상선이 유럽통인 김정범 전무를 구주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컨테이너 기획본부장 이정엽 상무는 미주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LG전자와 LG화학에서 임원을 지낸 최종화 씨를 변화관리임원(CTO)으로 영입했다.

11일 현대상선은 내년 4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말 배재훈 사장이 부임한 이후 임원 보직 변화를 준 것은 처음이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부터 2만3000TEU급 12척을 필두로 초대형선 20척이 신규 투입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영업물량 확대를 계기로 수익성 개선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변화로 김경섭 구주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오동환 한국본부장은 동서남아본부장을 맡게 됐다.

외부 전문가로 합류한 최종화 CTO는 전략과제 수행 및 수익구조 개선활동 등을 주관하기 위해 신설되는 SWAT조직을 맡는다.

현대상선은 유럽~미주발 백홀(Back Haul) 영업 활성화를 위해 9월 중 해외 현지 영업전문가도 미주와 유럽에 각 1명씩 임원급으로 영입한다. 유럽은 이미 인선을 마쳤고 미주지역은 면접을 진행 중이다.

초대형선 도입을 앞두고, 중국발 헤드홀(Head Haul) 영업 확대를 위한 현지 영업전문가의 인선도 마쳤다.

해사조직에는 R&D팀을 신설하고 내년에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체제 편입을 앞두고 사전에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수익성 강화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훈 사장은 취임 이후 지난 5월 17일부터 총 6차례 걸쳐 자사주를 매입해 보유주식은 현재 5만4132주다. 회사측은 경영 정상화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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