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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위안화 환율 따라 혼조세···다우, 0.09% 하락 마감

[뉴욕증시]美금리·위안화 환율 따라 혼조세···다우, 0.09% 하락 마감

등록 2019.08.08 07:46

허지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 금리와 중국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따라 크게 흔들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5포인트(0.09%) 하락한 2만6007.07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1포인트(0.08%) 오른 2883.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6포인트(0.38%) 상승한 7862.83에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를 비롯한 주요국 금리 하락세에 주목했다. 금리 급락은 통상 경제 둔화 가능성으로 번지기 때문이다. 장 초반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가 확산되며 다우지수가 600포인트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1.6%를 밑돌았다.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는 -0.6%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뉴질랜드와 인도, 태국 등 아시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국채금리 급락에 영향을 줬다. 뉴질랜드는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RkaWKr 인하했고 인도도 35bp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들 국가의 금리 인하에 대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반드시 금리를 더 많이, 더 빨리 내려야 한다”고 “중국보다 연준의 금리 조정이 더 큰 문제”라고 말하며 시장을 자극했다.

다만 미 국채금리가 장 마감 무렵 1.7% 수준으로 반등하며 시장은 안정감을 찾았다. 다우지수도 낙폭을 줄이며 0.09% 내리는데 그쳤고 S&P와 나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환율 전쟁은 여전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6.9996위안으로 오렸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심리적으로 중요한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에 근접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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