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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미끄럼틀 탄 코스피 1910선 무너져

[마감시황]엿새째 미끄럼틀 탄 코스피 1910선 무너져

등록 2019.08.07 16:20

수정 2019.08.07 16:21

이지숙

  기자

코스피 0.41% 내린 1909.71···코스닥은 2%대 상승

엿새째 미끄럼틀 탄 코스피 1910선 무너져 기사의 사진

코스피지수가 엿새 연속 하락하며 1910선 뒤로 물러났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0.41%) 하락한 1909.71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83포인트(0.41%) 오른 1925.33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올해 2월 28일~3월 8일(6거래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개인은 1711억원 가량을 끌어모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8억, 992억원 정도를 내다 팔았다.

530개 종목이 상승했고 30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월드, 미래산업, 화천기계, 에쓰씨엔지니어링, 깨끗한나라우는 상한가를 찍었고 유양디앤유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7.06%), 기계(2.05%), 종이목재(1.49%), 비금속광물(1.03%)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보험업(-2.72%), 통신업(-1.70%), 금융업(-1.64%), 증권(-1.51%)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신한지주(-1.06%), SK텔레콤(-1.21%), LG생활건강(-1.28%), 삼성바이오로직스(-1.38%)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1.81%), LG화학(1.77%), 셀트리온(1.37%), 카카오(1.23%) 등은 상승세였다.

코스닥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13.14포인트(2.38%) 오른 564.6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1019억 정도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4억, 3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035개 종목이 상승했고 21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45개 종목이다.

주성엔지니어링, 엑사이엔씨, 이더블유케이, 중앙오션, 서연탑메탈 등 5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엑세스바이오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4.28%), 섬유의류(-1.58%), 기타서비스(-0.0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종이목재(7.05%), 반도체(4.06%), 화학(3.62%), IT H/W(3.54%) 등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뚜렷했다. CJ E&M(1.86%),케이엠더블유(2.45%), SK머티리얼즈(5.30%), 스튜디오드래곤(3.52%) 등은 1% 이상 올랐다.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바이오주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메디톡스(3.65%), 휴젤(0.29%), 셀트리온제약(3.02%), 삼천당제약(2.86%), 차바이오텍(10.09%) 등이 반등에 성공했다.

헬릭스미스(-6.27%), 에이치엘비(-5.91%), 메지온(-1.55%) 등은 부진했으며 신라젠(-7.19%)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문동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밸류에이션·기술적 측면에서 ‘Rock Bottom’에 근접했다”며 “대내외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은 여전히 높겠지만 추가적인 가격 조정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제조업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하반기 기업실적 전망은 상반기 대비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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