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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30주년’ 맞이한 오프로드 재간꾼,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탄생 30주년’ 맞이한 오프로드 재간꾼,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등록 2019.07.31 18:01

김정훈

  기자

랜드로버 주력 모델 디스커버리. 사진=랜드로버코리아 제공랜드로버 주력 모델 디스커버리. 사진=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랜드로버의 주력 모델 디스커버리가 탄생 3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넉넉한 탑재 공간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 어떤 상황이든 적응이 가능한 다목적 기능을 탑재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디스커버리는 지난 1989년 처음 출시돼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성능의 SUV를 상징하는 대명사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총 5세대를 거치며 SUV 디자인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랜드로버코리아 측은 “뉴 디스커버리는 풀사이즈 7인승 인테리어의 공간감, 드라마틱한 비율, 깔끔하고 현대적인 라인, 그리고 역동적인 실루엣이 모두 결합돼 있다”고 소개했다.

디스커버리는 최근 연식 변경으로 새로운 엔진을 탑재해 더 강력한 모습으로 진화했다. 기존 TD6 싱글 터보 엔진을 대체하며 적용된 SD6 트윈 터보 엔진은 기존보다 48마력의 높아진 출력과 10.2kg·m 높은 토크를 제공한다.

또한 신규 SD6 엔진은 SD4 엔진 대비 66마력 높은 출력을 통해 6기통 엔진의 존재감을 더욱 잘 드러낸다. 출력과 토크가 더 높아진 SD6 엔진은 풀 사이즈 SUV인 디스커버리를 멈춤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5초 만에 도달시킨다.

주행자의 편의도 높아졌다. 신형 디스커버리에는 다양한 주차 보조 기능들이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주차를 하거나 주차 공간에서 빠져나올 때 자동으로 스티어링 조작을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360도 주차센서, 후진 시 차량 접근을 안내해주는 후방 교통 감지, 그리고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한 주차와 탑승객의 안전한 하차를 돕는다.

기존에 적용되던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이 2019년형부터 전 모델에 차선 유지 어시스트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기능은 의도치 않은 차선이탈 때 조향을 통해 차선 유지를 돕는다.

SD6 전 모델에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기존 큐 어시스트에서 더 고도화된 '스톱 앤 고'로 변경됐다. 이 기능은 앞서 가는 차량을 따라 자동으로 정지할 수 있으며 전방 차량이 정차 후 3초 이내에 출발하면 자동으로 다시 출발해 운전자 편의를 돕는다.

디스커버리 실내 인테리어. 사진=랜드로버코리아 제공디스커버리 실내 인테리어. 사진=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뉴디스커버리는 대형 프리미엄 패밀리 SUV답게 4970㎜의 차체에 성인 7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7인승 풀사이즈 구조다. 3열에도 190cm 키의 성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넉넉한 탑승 공간과 최대 2406L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수하물 적재 공간을 가졌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 기능,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손목 밴드형태의 ‘액티비티 키’ 등 첨단기술도 탑재됐다.

이전 세대 디스커버리 모델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실용성을 강화했다. 계단형 옆선은 3열 탑승자들을 위한 넉넉한 헤드룸을 제공하며 디스커버리 전통의 스타디움식 좌석배치를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배치 덕분에 뒷좌석이 앞좌석보다 약간 높게 위치해 모든 좌석에서 전방 시야를 확보했다.

뉴 디스커버리는 물에 잠긴 도로나 험로 주행 성능을 보강하는 등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기술을 높였다. 특히 험난한 지형을 주행하는 경우, 운전자가 선택한 속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ATPC) 기능이 탑재됐다.

랜드로버 차종은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로 온로드 성능을 강화했다. 강철 프레임 구조 대비 차체중량을 480kg 줄였다. 랜드로버 자동차를 상징하는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Command Driving Position)은 탁월한 시야를 확보해준다.

12.3인치 고해상도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운전 관련 정보와 함께 내비게이션, 전화, 미디어 등의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행 안정성과 시각적인 즐거움을 강조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019년형 디스커버리는 파워트레인 및 사양에 따라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까지 포함하면 SD4 240PS SE모델 8000만원, SD6 306PS SE 8800만원, SD6 306PS HSE 9580만원, SD6 306PS HSE Luxury 1억910만원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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