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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대한항공,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목표주가↓”

DB금융투자 “대한항공,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목표주가↓”

등록 2019.07.24 09:05

허지은

  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대한항공의 하반기 영업이익이 국내 경기 침체 및 주요 기업의 수출 물량 감소 등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하반기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521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952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추정치를 영업이익 기준 기존 추정치 대비 38%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화물 부분의 수송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리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가 강세 및 원화 약세에 의한 유류비 부담 역시 지속 중”이라며 “최저시급 인상 및 비용 인상에 따른 공항 관련 비용 증가도 3·4분기 각 300억원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해 2분기 매출도 화물 부문의 매출 감소로 3조536억원에 그칠 전망”이라며 “화물 수송량이 10% 이상 감소한데다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과 공항 관련 비용 증가로 2분기 영업손실은 572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반등을 위해서는 화물 부문의 수송률 반등이 시급하지만 반등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2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 의한 실적 악화 우려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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