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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공익제보자, 성녀같이 살아야 하나···악플 결과 참담할 것 ”

윤지오 “공익제보자, 성녀같이 살아야 하나···악플 결과 참담할 것 ”

등록 2019.07.11 20:06

이세정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자들에게 피소당한 윤지오 씨가 근황을 공개했다.

윤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영상에서 윤씨는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생각해보면 윤지오는 증인이자 공익제보자로 성녀같은 삶을 살아야 했고 그녀의 삶은 피해자 프레임 안에서 살지 않았으니 10년 동안 16번의 증언을 믿을 수 없다. 이런 논리라면 10년 동안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그간의 삶을 성녀처럼 살았다면 죄인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논리”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2차 가해하며 마녀사냥하며 말하는 것들도 증인의 삶과도 무관하고 제가 한 말과 행동들도 아니다”며 “심지어 그렇다고 가봐도 제가 한 증언이 없어지지 않는다. 그저 제가 한 16번의 증언과 증인으로서 이미지를 훼손해 신빙성을 없게 만들려고 애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씨는 “이제 악플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제 이름 석 자를 팔아 본인들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저로 인해 이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면서 “본인의 삶은 없고 그저 저를 공격하는 것이 전부여서 안타깝다. 본인들이 택한 삶이 그런 수준 낮은 삶이고 그런 수준에 맞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희열을 느낀다니 열심히 해봐라. 죄질만 더 악해지고 처벌은 본인이 감당해야 할 거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악플은 본인이 본인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결국 참담한 결과로 본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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