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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은 기자
등록 :
2019-07-12 07:45

해외주식 사활건 증권사들…투자자 유치 경쟁 ‘치열’

韓 증시 부진에 해외주식 투자 급증
증권업계, 수수료 없애고 경품·현금 증정까지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를 위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 지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인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해외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쏟아지고 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외화증권 예탁결제 보관잔액은 400억2962만달러(약 46조9267억원)다. 외화증권 예탁결제 보관잔액은 투자자가 해외 증시의 주식, 채권, 펀드 등을 사고 팔기 위해 보유한 금액을 뜻한다. 금액이 늘어날수록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화증권 예탁결제 보관잔액은 지난 2015년 219억달러, 2016년 288억달러, 2017년 374억달러로 매년 7000억~8000억달러 가량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가 글로벌 증시가 둔화된 2018년 362억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올해는 1월 368억달러에서 2월 386억달러를 기록한 뒤 3월 385억달러로 소폭 감소했다가 4월 다시 392억달러로 증가했다. 5월엔 381억달러로 다시 감소하는 듯 했지만 6월 398억달러를 넘어 지난 10일에는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40여일만에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해외주식 투자로 몰린 것이다.

이 기간 국내 증시와 해외 증시는 정 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와 한·일 무역분쟁까지 겹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으로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해외주식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형 증권사들은 수수료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삼성증권은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 등 4개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이달 중 폐지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각각 지난해와 지난달 4개국 거래 수수료를 없앴다.

대신증권은 비대면 해외 주식계좌 ‘크레온’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식을 1000만원어치 거래하면 수수료를 영구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은 업계 최저 수준인 해외주식 수수료 0.1%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증권사를 통한 해외주식 거래 가능 국가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거래를 지원 중인 주요 4개국 외에도 독일, 영국 등 유로 증시는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증시 투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외주식 투자자를 겨냥한 이벤트도 한창이다. 대신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시 애플과 디즈니, 스타벅스 주식을 1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원화라! 미국주식 이벤트’를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실제 해외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투자자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과 관련한 이벤트 3종을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한 고객이 해외주식을 1주만 매매해도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현금 등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을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세계 여러 나라의 투자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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