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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여파에···피부병·위장염 환자 1500명 육박

‘붉은 수돗물’ 여파에···피부병·위장염 환자 1500명 육박

등록 2019.07.10 20:37

김정훈

  기자

인천시민들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인천서구 수돗물피해 주민대책위인천시민들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인천서구 수돗물피해 주민대책위

‘붉은 수돗물’ 사태 발생으로 피부병 및 위장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1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인천시 서구와 중구 영종도에서 붉은 수돗물로 인해 피부질환이나 위장염이 발생했다며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모두 149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시 서구 지역이 1415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서구 청라동과 검암동 급수과정 수질이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피부질환 등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수십여 명에 달했다.

다만 인천시는 의료기관을 찾긴 사람들 중 실제 수돗물이 발병 원인인지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천 공촌정수장의 관할 급수구역에 포함되는 26만1000세대, 63만5000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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