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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하반기 턴어라운드 예상···7·8월 매수 적기”

유안타증권 “LG유플러스, 하반기 턴어라운드 예상···7·8월 매수 적기”

등록 2019.07.10 08:45

수정 2019.07.10 08:50

허지은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겠으나 하반기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난 2조36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6% 감소한 14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5G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전 분기 대비 500억원 가량 증가하며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5G 점유율은 5월 27%, 6월 29%로 추정된다. 4월 점유율(26.4%)를 고려하면 6월 순증 점유율은 30%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하락추세이나 하락률이 둔화되면서 이동전화 매출액은 소폭 성장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다만 3분기 ARPU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이유는 기기변경 가입자 비중이 70%로 높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턴어라운드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 5G 버전 출시 전후로 기존 S10 등 재고를 떨어 내기 위한 경쟁은 재현될 전망이다. 다만 경쟁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 경쟁도 여전히 불씨가 살아 있으며 LG유플러스는 당초 제시한 2조원에 비해 약 20% 증가한 2조5000억원 내외의 CAPEX(설비투자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화웨이 이슈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5G 시장에서 30%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6월까지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고 ARPU 역시 2020년까지 좋은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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