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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갤럭시폴드 출시 지연 내 탓···시간 더 달라”

고동진 “갤럭시폴드 출시 지연 내 탓···시간 더 달라”

등록 2019.07.02 15:32

강길홍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사장이 갤럭시폴드 출시 지연은 자신 탓이라고 인정하면서 출시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고 사장은 최근 유럽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갤럭시폴드 출시 지연과 관련해 “준비되기 전에 내가 밀어붙였다”고 고백했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리뷰어들 덕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까지 점검하고 현재 2000개가 넘는 단말기에서 테스트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폴드 출시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출시일은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폴드의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을 연기한 바 있다. 출시 연기를 발표하면서 “수 주 내 출시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출시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이 다음달 열리는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에서 개선된 갤럭시폴드를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일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에 초청장을 보내 갤럭시노트10을 다음달 7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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