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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PO 기업 10곳 중 4곳은 ‘기술특례’ 상장사

상반기 IPO 기업 10곳 중 4곳은 ‘기술특례’ 상장사

등록 2019.06.27 16:57

수정 2019.06.27 17:10

허지은

  기자

상반기 IPO 기업 10곳 중 4곳은 ‘기술특례’ 상장사 기사의 사진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중 39%가 ‘기술특례’로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IPO 전문업체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PO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유가증권 2개사, 코스닥 16개사 등 총 18개사로 이중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이노테라피, 셀리드, 지노믹트리, 아모그린텍, 수젠텍, 마이크로디지탈, 압타바이오 등 7곳에 달했다. 기술특례 상장 기업 중 아모그린텍을 제외한 6곳은 모두 바이오 업체였다.

이진영 IR큐더스 수석은 “2분기 바이오 기업 상장이 집중됐고, 이들은 모두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플리토가 사업모델 특례상장에 첫 도전을 앞두고 있어 현재의 수익성보다 미래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IPO 시장 문을 두드리는 기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IPO 공모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1조95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 바디프랜드, 교보생명 등 IPO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기업들의 상장이 불투명해지고 홈플러스 리츠의 상장 철회로 공모 시장 부진 우려가 커졌지만 천보, 에코프로비엠, 지노믹트리, 현대오토에버, 에스엔케이 등 1000억원대 중형급 기업들이 공모 규모를 견인했다.

IPO 훈풍에 신규 상장사 중 15곳이 희망공모가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기업 이지케어텍이 청약경쟁률 1272:1을 기록하며 상반기 최고 청약경쟁률을 달성했고 마이크로디지탈(1116:1), 노랑풍선(1025:1), 미래에셋벤처투자(102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수석은 “IPO 시장은 2분기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하지만 하반기에 풍부한 IPO 물량이 준비하고 있어 시장은 다시 한 번 달아오를 전망”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핀테크, 콘텐츠 등 무형자산 중심의 유망 기업들이 IPO 시장의 업종 다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3년 이후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공모 규모도 올해 반등이 예상된다”며 “조단위 대형 IPO 기업들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지만 1000억원 이상의 중형급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며 시장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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