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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임시주총 안건 모두 가결···유병률 사외이사 선임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총 안건 모두 가결···유병률 사외이사 선임

등록 2019.06.27 09:52

이세정

  기자

유 사외이사, 아시아나 창립멤버···수익성 제고 기여할 듯발행주식 6억주·전환사채 한도 7천억 한도 변경안도 통과

그래픽=강기영 기자그래픽=강기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32기 임시주주총회에서 3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제1호 의안과 제2호 의안은 유병률 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으로, 통과됐다.

유 신임 사외이사는 최근 이형석 전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외이사에서 사퇴하면서 발생한 공석을 채우게 된다.

1946년생인 유 사외이사는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에서 약 15년간 근무했다. 이후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립에 맞춰 자리를 옮겼다. 유 사외이사는 신공항기획, 서비스, 총무인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다 2001년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약 4년간 대표직을 수행한 그는 2005년 인천공항에너지 사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구조조정을 앞두고 사장단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퇴임했다.

유 사외이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인 매각을 위한 수익성 제고 작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제3호 의안은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이다. 발행할 주식의 총수를 기존 4억주에서 6억주로 늘리고, 전환사채(CB)의 발행 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변경하는 건이 논의됐다. 이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약속된 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것이다.

정관변경은 특별결의 요건으로 안건 통과를 위해선 전체 의결권 주식의 33.3%와 주총에 참석한 의결권 주식의 66.7%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번 주총에서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11.98%)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원안대로 통과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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