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6℃

  • 수원 14℃

  • 안동 14℃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4℃

  • 전주 16℃

  • 광주 15℃

  • 목포 17℃

  • 여수 16℃

  • 대구 18℃

  • 울산 16℃

  • 창원 16℃

  • 부산 17℃

  • 제주 18℃

미·중정상회담 관망세...다우, 0.04% 하락 마감

[뉴욕증시]미·중정상회담 관망세...다우, 0.04% 하락 마감

등록 2019.06.27 07:57

허지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04%) 하락한 2만6536.8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12%) 내린 2913.7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5포인트(0.32%) 상승한 7909.97에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 지표 등에 주목했다. 장 초반에는 무역협상 낙관심리에 주요 지수가 큰 폭 상승했다가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29일 별도의 정상 회동을 갖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과거) 무역 합의에 약 90%에 도달했었다”며 “이를 완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역 협상의 진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므누신 장관은 무역 합의가 “연말까지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G20에서 중국과의 합의에 도달해 추가 관세 부과를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다만 합의 불발 시 미국은 중국에 상당한 추가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세율은 25%가 아닌 10%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점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연설에서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이 금리 인하를 촉진하는 요인”이라면서도 “단기 지표나 심리 변동에 과민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위축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발언에 대해 “파월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과 제대로 맞서기 위해선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09%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도 1.54% 올랐고 유틸리티는 2.15% 하락 마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