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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해수부와 육상전원공급설비 시범사업 협력

현대상선, 해수부와 육상전원공급설비 시범사업 협력

등록 2019.06.26 14:58

김정훈

  기자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육상전원공급설비 시범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오른쪽 여섯번째),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일곱번째) 등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육상전원공급설비 시범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오른쪽 여섯번째),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일곱번째) 등이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이 국내 항만 내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선다.

현대상선은 26일 해양수산부, 항만공사(부산항, 인천항, 광양항)와 ‘육상전원공급설비 시범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과 문성혁 해수부장관,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 해양수산부, 항만공사, 선사 및 운영사 등 12사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 선박들은 이번 MOU 체결로 내년 1월부터 2년간 부산항 정박시 엔진을 끄고 육상전원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부산항을 정박하는 현대상선은 육상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는 AMP(Alternative Marine Power)를 갖춘 모든 선박이 참여한다.

현대상선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선박들이 2020년에는 50항차, 2021년에는 70항차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상선 측은 “선박이 항만에 정박하는 동안 배에 실린 냉동컨테이너 온도 유지 등을 위해 엔진을 계속 돌려 전기를 생산해야 하는데, 엔진을 끄고 육상전기를 공급받으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전세계 항만에서 육상전원 공급을 추진하는 나라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에서 항만 내 육상전기 공급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중국도 올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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