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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SK하이닉스, 하반기 개선 기대감 낮춰···목표주가↓”

DB금융투자 “SK하이닉스, 하반기 개선 기대감 낮춰···목표주가↓”

등록 2019.06.19 08:55

이지숙

  기자

DB금융투자는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는 반도체 특히 디램의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예상보다 더 강하게 진행되면서 SK하이닉스의 2분기 디램 ASP 하락률을 당초 1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낸드 ASP 하락률도 예상보다 커 재고평가손실 부담이 예상보다 더 커졌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7559억원에 그칠 전망이며 이는 낮아진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결국 이러한 부정적인 가격 환경과 출하 부진은 재고의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하반기 개선 강도도 낮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하반기에 실적이 더 악화될 것 이라는 의견도 팽배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디램 연간 비트그로쓰 18%, 낸드 연간 비트그로쓰 37%를 유지하고 하반기 ASP 하락률이 크게 둔화된다는 가정하에 3분기 소폭 개선, 4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 미중무역 갈등에 따른 화웨이 등 고객 리스크 상존, 서버업체의 보수적인 투자 집행 지속, IT전반 수요의 Visibility 약화로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 개선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지만, 그 강도와 확신이 이전보다 낮아지면서 보다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며 “25일(현지시각) 발표되는 Micron Technology의 실적 결과와 향후 전망이 반도체 주가의 또 다른 변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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