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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만간 남북·북미대화 길 열릴 것이라 확신”

文대통령 “조만간 남북·북미대화 길 열릴 것이라 확신”

등록 2019.06.10 21:11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0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니니스퇴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0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니니스퇴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10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열린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화의 기반이 유지되고 있고 남북, 북미가 대화 지속을 위한 대화를 하고 있기에 조만간 남북·북미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서로를 신뢰하고 있으며 대화 의지를 지속해서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이미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2017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1년 6개월 이상 북한으로부터 핵실험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같이 국제사회를 긴장시키는 도발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북관계는 서로 간의 무력 사용을 금지하고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따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도 매우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핀란드가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서의 가능성과 회담 주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핀란드는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주선한 바 있다”며 “3국 주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지만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핀란드에 도움을 청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니니스퇴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한국 정부 입장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지지하시면서 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계속해서 기여를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몹시 어려운 문제”라고 전제한 뒤 “핀란드가 앞으로 유럽연합 이사회 의장국이 되면 어떤 방향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할 수 있을지 많은 논의를 할 것이며 언제든 외교적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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