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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서울시의회 “박원순 시장, 市의 싱크탱크를 與 산하기관으로 전락시켜”

자유한국당 서울시의회 “박원순 시장, 市의 싱크탱크를 與 산하기관으로 전락시켜”

등록 2019.06.06 16:07

주성남

  기자

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서울시의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체결된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과 서울연구원 간 업무협약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연구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서울시의회는 이날 “서울연구원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연구기관인 만큼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시장은 총선을 불과 10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시민의 싱크탱크를 집권여당의 하부기관으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민주연구원을 총선 승리의 병참기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마당에 순수한 정책연구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공동 정책연구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포장했지만 이번 업무협약은 총선을 겨냥해 여당의 공약개발을 노골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연구원이 여당의 총선 병참기지에 군수물자를 납품하는 하청업체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박 시장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고 서울연구원의 위상을 흔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즉각 철회하고 연구원이 본연의 자세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서울시의원들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서울시 산하기관들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위협 받는 일이 없는지 철저히 따지고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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