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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양파소비운동 대대적 전개...531t 판매 목표

무안군, 양파소비운동 대대적 전개...531t 판매 목표

등록 2019.06.04 16:41

노상래

  기자

김산 군수 "정부 차원 수매와 소비 촉진 홍보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 절실"

무안군, 양파소비운동 대대적 전개...531t 판매 목표 기사의 사진

양파 주산지 무안군이 중‧만생종 양파 수확기를 맞아 산하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공공부문 양파 소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군은 우선 공무원이 직접 참여해 31톤의 양파를 구매하기로 했다. 또 우체국 쇼핑 내 온라인 판촉으로 300톤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 경찰서, 농협 등 유관 기관 및 산하 단체 등과 함께 200톤을 포함한 531톤의 양파를 이달 말까지 판매 목표를 달성해 양파 가격 안정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올해 양파 생산은 전년에 비해 재배 면적은 다소 줄었지만, 기후와 강우량 등 생육 조건이 좋아 생산량은 오히려 15% 정도의 과잉 생산이 예측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 3년 간 저장 양파 가격이 불안정해 유통인들이 양파 장기 저장을 꺼리며 소규모 직거래로 돌아서고 있어 예년에 비해 포전 거래도 끊어져 양파 시장 전반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이에 군은 지난 2월부터 양파소비촉진 및 판매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대도시 및 박람회 등 직거래와 전국 도매 시장 중도매인 초청 간담회, 지역 1,281개소 요식업소와 집단 급식소들이 양파 김치와 장아찌 등의 재료로 소비하도록 협조 요청을 해왔다.

특히 매월 3,13,23,30일을 양파DAY로 정해 자체 소비 운동을 펼쳐왔다. 또한 지난달 18일에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그리고 도지사 등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과잉 생산된 양파 시장 격리와 정부 수매 대책도 건의도 했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 양파 수출 물류비 지원과 양파 산지 폐기 시 농가 부담금 지원, 양파 팔아주기 등 판매 촉진을 위한 지원 대책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양파 가격 안정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정부 차원의 수매와 소비 촉진 홍보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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