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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영암태양광발전소 수주···스마트에너지 사업 탄력

LS산전, 영암태양광발전소 수주···스마트에너지 사업 탄력

등록 2019.06.04 14:15

강길홍

  기자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인 영암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사진=LS산전 제공2020년 12월 준공 예정인 영암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사진=LS산전 제공

LS산전이 93MW(메가와트) 규모 영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스마트 에너지 시장 공략을 위한 재시동을 걸었다.

LS산전은 전남 영암군에 구축되는 총 설비용량 93MW급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LS산전은 발주사인 대명에너지 본사에서 대명에너지 서기섭 회장과 LS산전 구자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848억원 규모의 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 1848억원은 LS산전이 국내외에서 진행해 온 단일 태양광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다.

영암 태양광 사업은 대명에너지와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에 참여하는 영암태양광발전가 영암 금정면 소재 40MW급 풍력발전 단지 내 296만㎡ 부지에 93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산전은 설비용량 93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비롯해 배터리 용량 242MWh 규모(PCS 78MW) ESS, 154kV 변전소, 송전선로 건설 등 태양광 발전의 설계, 제조, 구매, 납품 및 공사 일체를 공급하는 EPC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영암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12월31일 준공돼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으로, 대명에너지는 준공 후 20년 간 태양광 발전에 따른 REC를 남동발전에 판매하게 된다.

대명에너지는 약 3만 가구에 공급 가능한 연간 120GWh의 전력을 생산, 20년 간 약 6000억 원, 연 평균 약 300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초대형 태양광 사업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메가 솔라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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