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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공주 보좌관, 재산 41억 신고···‘2月 인사’ 공직자 재산공개

靑 이공주 보좌관, 재산 41억 신고···‘2月 인사’ 공직자 재산공개

등록 2019.05.31 12:59

유민주

  기자

靑 신임 공직자 재산신고전·현직 고위공직자 32명고민정 대변인 5억8천만원재산총액 상위자 원윤희

수석·보좌관 회의 입장하는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제공.수석·보좌관 회의 입장하는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청와대 이공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41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전·현직 고위공직자 32명의 재산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임용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3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대상은 신규 5명, 승진 9명, 퇴직 14명이다.

특히 차관급인 이공주 보좌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종로구 부암동 단독주택 11억원, 본인 명의 용산구 오피스텔 2억1천만원의 부동산 재산과 한국교직원공제회 예금을 포함한 예금 20억7천만원 등을 신고했다.

앞서 이 보좌관은 이화여대 제약학과 교수로 있다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에 발탁됐다.

이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본인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전세권 4억5천만원과 예금 1억4천만원 등 5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 대변인이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된 이유는 지난 2월 2급(선임행정관)에서 1급(비서관)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오종식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 전세권 3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한 상속받은 제주도 서귀포시 과수원 1억5천만원, 예금 1억8천만원 등 7억7천만원의 재산이 기록됐다.

신상엽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 전세권 3억1천만원과 예금 2억1천만원 등 3억9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울러 이달 초 주일대사로 부임한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서울 중구 회현동 아파트 전세권 6억원과 예금 11억원을 포함해 1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재산 공개에서 현직 고위공직자 중 재산총액 상위자는 원윤희 전 서울시립대 총장이다.

그는 49억9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고대만 전 제주대 부총장이 27억원 신고로 재산총위 상위자 2위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원윤희 전 총장과 고대만 전 부총장의 경우 현재는 각각 총장직과 부총장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다만 보직 변경으로 공무원(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해 현직자로 분류됐다.

반면, 현직자 중 재산총액 하위자는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3억4천만원), 신상엽 제도개혁비서관, 진승호 기획재정부 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4억6천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에선 남관표 전 차장에 이어 김판규 전 국방부 해군정책연구관(12억5천만원), 이종섭 전 국방부 육군정책연구관(12억1천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남 전 차장은 재산등록 기준시점인 지난 2월 이후 주일대사에 임명된 만큼 퇴직자로 분류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2월 물러난 이상철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경기 의왕시 아파트 4억6천만원, 예금 2억3천만원을 포함해 8억1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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