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인콘, 미국 나스닥 상장 시 기업가치 상승”

하나금융투자는 인콘에 대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경우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나고 분석했다.

29일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인콘은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며 “Zyversa Therapeutics (해외 희귀질환 신약 개발사), Immunomet Therapeutics (4세대 대사 항암제 신약 개발사), 네오바이오텍 (임플란트 제조사) 등에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치버스터(희귀질환치료제) 의약품 시장을 타겟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성 있는 국내외 바이오 벤처 회사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나스닥 상장 시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니치버스터 희귀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1380억달러 규모이며 2024년에는 26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항염증제 시장 신약개발 업체들의 평균 기업가치가 약 5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인콘의 투자매력도가 높다”며 “인콘은 이뮤노멧·네오바이오텍 등 우량 바이오·헬스케어 업체에 투자하고 있고, 지속적인 투자 확장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