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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2020년 장흥으로 신축 이전

전남소방본부, 2020년 장흥으로 신축 이전

등록 2019.05.28 15:42

노상래

  기자

전남 모든 권역 1시간 이내 대응···재난 대응 컨트롤타워 기대

전라남도소방본부 조감도전라남도소방본부 조감도

전남소방본부가 28일 전남 모든 권역에 1시간 이내 대응이 가능한 장흥 지역으로 본부를 신축 이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도청에 소재한 소방본부는 장흥읍 원도리에 총 168억 원을 들여 연면적 2천962㎡, 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재 강진소방서 소속인 장흥119안전센터가 장흥소방서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신청사와 함께 2층 규모의 장흥 소방서도 함께 들어선다.

전남소방본부는 그동안 재난 관련 긴급 신고가 119로 통합됨에 따른 종합상황실 확대 투자와 전남 권역을 아우르는 지리적 접근성 제고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돼 왔다.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 본부, 소방교육대, 의용소방대연합회, 특수구조대, 소방서 등 5개 조직이 한 곳에 형성되는 ‘소방안전 클러스터’가 구성된다. 일원화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보다 신속한 소방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 서남부 권역에 위치해 대형 재난 시 소방지휘부의 신속 대응이 어렵다는 현재의 위치 상 단점을 해소하고 전남 모든 권역에 한 시간 내 대응이 가능해진다.

전남소방본부의 장흥 이전은 미래 전남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중남부권에 행정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으나 결과적으로 전남소방의 존재 목적인 ‘도민 안전’ 확보에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축 이전이 완료되면 200여 명의 본부 상주 인력과 연간 1만 4천 여 명의 소방관계자 유동 인구까지 더해져 장흥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민선7기 역점 추진 사업인 남해안 신 성장관광벨트 조성에 따른 안전망 구축 필요성에도 부응할 전망이다.

변수남 본부장은 “전남의 중심부 장흥에 위치한 ‘소방안전 클러스터’는 앞으로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가 될 것” 이라며 “체계적 재난대응시스템 도입으로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삶을 영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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