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네오위즈, 하반기 기대돼···목표가↑”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네오위즈(A095660)에 대해 하반기에는 기대해도 좋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수민 연구원은 "우선 캐시카우인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 성장이 긍정적"이라며 "피망 포커의 2분기 평균 매출 순위는 11위로, 1분기(12위)대비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분기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성장한 웹보드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데 브라운더스트의 경우 1분기 북미 및 유럽 출시 효과는 축소되겠지만 국내 및 일본 지역 매출이 안정적인 만큼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블레스 언리쉬드를 비롯해 하반기 5~6종의 신작이 출시 예정"이라면서 "현재 기대작은 블레스 언리쉬드"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수차례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 게임은 최신 엔진을 이용하고, 부족한 콘텐츠 보강에 힘쓰고 있고,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이 입증된 반다이남코를 통해 출시되는 만큼 흥행 가능성이 크다"라고 예상했다.

이 외에도 블레스 IP(지적재산권) 활용 모바일 게임 2종, 신작 3종(PC 전략 시뮬레이션 1종, 모바일 2종) 등이 출시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투자 포인트로 기존 게임의 안정성, 블레스 IP 게임을 비롯한 다수의 신작,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탄탄한 주가 하방 등을 꼽았다. 연말부터 진행될 웹보드 규제(2020년 초 예정) 관련 논의 또한 결과에 따라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