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연구원은 "연초 이후 4월까지 30% 이상 상승한 주가는 이달 들어 15% 이상 하락했다"며 "시내 면세점 추가 라이선스 발급 확정으로 경쟁 심화 우려가 재개됐고 계속되는 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시내 면세점 추가 라이선스 발급은 5월 공고, 11월 최종 선정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실질적 신규 면세 사업자 영업은 2020년 중반 이후 경으로 예상되는데 중장기 관점에서의 우려가 존재하지만 단기 실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부 요인에 따른 면세 업태 투자 심리는 부진하지만 주가는 면세 가치를 제한적으로 반영 중"이라며 "백화점 부문에 대한 보수적 가치(PER 8배 적용)와 주요 자회사(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가치(30% 할인 적용) 제외 시 현재 반영 면세 가치는 PER(주가수익비율) 13배 수준에 불과한 만큼 펀더멘탈 기반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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